사랑하는 신부 중보기도 동역자님들께,
바울 사도의 말씀입니다. (에베소서 4:13-14)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하여 여러가지로 말씀하시면서 일반 사람들과 주님의 제자들에게 따로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눅8:10)
하나님 나라의 비밀들이 성경 속에 여기 저기 숨겨져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속에, 사도들의 말씀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아들 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쓰여진 말씀들이 지난 2,000년 이상을 읽혀지고 다른 책들로 쓰여져 왔습니다.
예수님과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들은 끝이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조명해 주심으로만 우리가 조금씩 더 양파의 껍질을 벗기며
깊은 깨달음을 얻게 하십니다.
마지막 때가 점점 더 가까이 오면서 성령 하나님의 조명의 빛도 더 밝게 비추어
깨닫게 하십니다. 그런데 누구에게나 같이 비추어 주시는 것이 아니고 인격체이신 성령 하나님께서 사모하고 기도하며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는 자들에게만 살며시 알게 하심을 깨닫습니다.
“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13:12)
바울 사도는 2000 년전에 성숙하지 못햇던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agape)의 본질에 대하여 말하면서 바울 자신도 부분적으로 알지만 때가 되면 온전히 알게 될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제는 사랑에 대한 것 뿐 아니라 하나님 말씀의 많은 영적 비밀들이 이 마지막 때에 더 많이 오픈되어 주님이 여러 말씀의 깊은 뜻을 알게 하십니다.
어제 주일 메세지로 “예수님과 동역자의 삶” 7번째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와 모든 일에 같이 동역(파트너)으로 일하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을 무시하고 내 마음대로 살다가 사고가 나면
그때에야 주님께 해결해 달라고 새벽기도를 다니며 응답을 구합니다.
바울 사도는 그렇게 사랑하고 3년이상 정성을 드려 가르쳤던 에베소 교회 교인들에게 믿음 생활에 온전하여 어린 아이 같이 되지 말고 성숙한자가 되라고 부탁을 합니다.
사탄은 처음 세워진 교회에 더구나 바울 사도의 열정이 심어진 교회의 교인들에게 미혹과 유혹으로 사람들의 귀에 속삭이는 당시 교훈의 풍조(culture)에 너무 쉽게 넘어가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그후 30년 조금 지나서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에 대해서
첫사랑이 떠났다고 하시면서 (계2:1-7)
촛대를 옮기기전에 빨리 회개하라고 하셨지만 역사 속의 에베소 교회는 일찍 문을 닫았습니다.

한국의 교회가 그리고 미국의 교회가 지금 너무 세속화 되고 형식만 따르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교회는 말씀과 기도로 더욱 성숙해지고 경건해 져야 하는데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세상의 조롱꺼리가 되어버렸고 사탄과 세상의 언론과 풍조(culture)는 부채질을 합니다.
다시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제발 잘 못했으니 용서해 달라고 가슴을 치고 머리에 재를 뿌리며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회개케하는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 하는데 교회는 그런데 관심이 없습니다.
2년전 한국 집회 때 어느 호텔에 머물고 있었는데 월요일 아침에 식당에 아침식사를 하려 내려왔더니 정장을 한 사람들이 가득차서
깜짝 놀라고 잘못 온 것 아닌가 하고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인근 지역 교회 목사님들의 조찬 기도회 모임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오늘 아침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아침이라고 생각하고 구석에 자리를 잡고 혼자 밥을 먹으며 옆 자리의 목사님들의
대화를 본의 아니게 들었습니다. 별로 은혜되는 내용은 없었고 세상적인 내용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도 별로 변화된 모습이 없는
것이 현대 교회들일 것입니다.

한국 교회가 세계 선교의 미국 다음으로 복음전파의 큰일을 한다고 자랑합니다.
한국 교회가 한 것이 아니고 성령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한국 교회를 잠시 쓰신 것 뿐입니다.
예수님을 등에 태웠던 당나귀가 높아지면 예수님은 등에서 떨어지십니다.
죄인된 인간들은 힘들고 어렵고 배고프고 고통이 없으면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이런 인간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참 이해하기 어렵지요.
우리 죄인들을 너무도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고통을(마음, 몸, 경제, 관계) 주십니다.
지금 우리들은 배고파 하지 않습니다. 춥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간곡히 찾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더 두렵습니다.
이제 남은 하나님의 agenda는 성경의 마지막 부분 즉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과 전 세계에 퍼진 유대인들을 구원하시고 예수님이 다시 오십니다.
그 과정이 환란과 대환란입니다.
그에 앞서 주님은 그렇게 기다리셨던 사랑하는 신부들을 몰래 오셔서
살짝 데리고가시는 일만 남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듣는 뉴스는 그후에 일어날 징조(싸인)들을 보고 있습니다.
주님의 관심은 신부들이 더 성숙해져서 주님의 마음을 품고 한 영혼을 더 구해
지옥행에서 천국행으로 바꾸어 타도록 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교회 리더들의 책임이 큽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왔는데 양떼들을 좁은 문, 좁은 길로 가지 않고 넓은 문, 넓은 길로
이끌고 가면 참된 목자가 아니고 삯군 목자입니다. 분별을 잘 해야 합니다.
지금도 멀리 가난하고 핍박받는 나라에서는 기도책을 손에 들고 기뻐하며 손을 흔드는 얼굴들이 있습니다. (사르와 마시 목사님이 보내온 소식과 사진들입니다).
탄자니아 피터 목사님의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건축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넘치게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동역자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의 신부이며 동역자 여러분들께
주님 앞에서 큰 상급으로 기뻐하시며
“착하고 충성된 종들아 잘 하였도다” 하며
모두 칭찬 받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Shalom and Maranatha,
Pastor Michael Park
Bride Church/Global Bride Ministries
Los Angeles, Califor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