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신부중보기도 동역자님들께
 
창 11:7-8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 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레 18:3-4
너희는 그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나의 법도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성경의 역사를 읽으면 인간과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 마저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배반하고 불순종하고 가다가 하나님의 은혜의 회초리로 돌이키는 일들이 수없이 지금까지 되풀이 됩니다.
 
하나님이 인간들의 언어를 바꾸어 버림으로 소통이 되지않아서 자연히 여러 곳으로 흩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나라들을 이루고 함께 언어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살면서 풍속(culture)을 만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기계화와 지식의 발달로 최근의 IT 기술까지 개발되어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편하고 쉽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문화 문명이라는 범주도 폭넓게 바뀌어 갑니다. 더구나 스마트폰 이 개발된 후에 사람들의 사회생활 패턴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서에서 마지막때의 징조를 알려달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여러가지 징조들을 말씀해 주십니다.
어제 설교의 주제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마지막 때를 강조하시면서 그날과 그시는 알지 못하지만 반드시 깨어있으라 라고 명령하십니다.
 
물론 깨어있으라는 뜻을 여러가지로 해석할수 있겠지만 저는 이번에 2000년 전에 주님이 말씀하실 때의 풍속과 문화가 지금에 와서 너무도 많이 달라진 것을 보면서
아마 주님이 우리 삶 속에 홍수처럼 밀려 들어온 서구 문화 문명 속에서 그냥 받아드리고 취해있지 말고 성경의 문화 풍습을 따라가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불과 20,30 년 전만해도 크리스챤들은 두툼한 성경과 찬송가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 풍속이고 크리스챤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빨간 줄을 긋고 노트에 적고…   이제는 작은 휴대폰 안에 다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나의 하나님이 작은 휴대폰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인스탄트 문화 속에서 인스탄트 하나님을 찾고 인스탄트로 응답이 없으면 지워버리는 풍속(문화)을 주님이 보시고 깨어있으라 라고 하시는 뜻을 다시 음미해 봅니다. 
물론 시대적으로 깨어있으라는 뜻이 훨씬 강하지만 사탄은 우리의 관심을 문화 문명 풍속 안에서 타협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살짝 바꾸어 떨어져 나가게 만드는 선수입니다. 
 
우리는 이런 것도 깨어서 눈을 크게 뜨고 막고 버리고 싸워야 할 것입니다.
지금 교회 안에 들어온 세상의 풍속들이 너무 많습니다.  옛 찬송가는 이미 박물관으로 들어가고 Rock music 풍속의 찬양과 조명, 효과 등이 요란하고 사람들을 흥분케 합니다.
말씀 전체보다 한 구절 가지고 세상을 다 맞추어 말합니다. 
큰 교회는 쉼터가 되어야 한다며  shopping mall의 분위기로 만들어 갑니다.
 
하나님 위주의 기도하는 집이 아니고 인간을 즐겁게 하는 마케팅 전략이 잘 적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깨어있으라 (계속 깨어있으라, Keep on awaking, alert) 하시는 말씀이 더 깊이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성경은 오직 말씀과 기도로 우리가 거룩(성결)하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딤전 4:5)
내영이 민감하지 못하면 어리석은 처녀 처럼 됩니다. 
눈에 보이는 성령의 은사보다 내면을 바꾸는 성령의 열매를 구합시다.
 
예수님은 귀신을 내쫓는데 기도와 금식이 아니면 나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기도를 많이 해야하는 이유가 너무도 많습니다. 
우리 모두 현대 풍속, 문화 문명을 박차고 왕 보수가 되어 성경적인 문화 풍속으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내가 늙어서 일까??
 
이번 주부터 2주동안 중앙 아메리카(엘 살바도르 와 코스타리카) 선교를 다녀옴으로 참석을 못합니다.
2월 첫주에 뵙겠습니다.  Spanish 기도책을 가지고 가서 나누고 쓰는 법을 가르쳐 주고 같이 기도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합니다.
특히 저의 아들 Brian과 며느리 될 고우리 양을 같이 데리고 떠나게 되어서 무척 감사합니다.
 
기도책의 효력이 세계 여러 나라로 퍼져 나감을 봅니다. 우리 모두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의 은혜입니다.
 
기도책을 받은 서울의 어느 성도님의 짧은 간증을 같이 보냅니다.
 
Shalom and Maranatha
 
Pastor Michael Park
Bride Church/ Global Bride Ministries
Los Angeles,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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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안녕하세요?

기도책을 복사해서 회사 책상 여기 저기와 집안 여기 저기에 붙여놓고 눈에 보일때 마다 때때로 수시로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