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박마이클 목사의 기도편지 “망향의 한”

작성자
bride
작성일
2019-04-29 10:40
조회
3179


사랑하는 신부중보기도 동역자님들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이킬 때가 이르리니 내가 그들을 그 열조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예레미야 30:3)

유대민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후에 하나님의 마음은 편치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제사장들과 왕과 귀족들과 유대 민족들이 모든 죄악을 회개하고 하나님게로 돌아오기를 주님은 기다리셨지만 나라를 빼앗기고 자유를 빼앗기고 이방나라의 포로로 살면서도 하나님께 돌아오는 진정한 마음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언젠가 먼 훗날에(70년후) 포로를 석방해서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유대인들은 이방 땅 바벨론에서 죽고 또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기도하면서 기다렸습니다.

비슷한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저는 지금 러시아 사할린의 꼬르사꼬브에 김영원 선교사님의 교회에서 이번(28일)주 부활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곳 교회에서 걸어서 500미터 쯤 떨러진 바닷가 언덕에 강철로 만든 탑이 서있습니다.
이 탑의 이름은 “망향탑” 입니다.  그 탑 밑에 아래와 같은 글이 씌어져 있습니다.

......................

1945년 8월 애타게 그리던 광복을 맞아 동토 사할린에서 강제 노역하던 4만여 동포들은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 코르사코프 항구로 몰려왔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이제는 일본 국적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이분들을 내버린 채 떠나가 버렸습니다.
소련 당국도, 혼란 상태에있던 조국도 이들을 돌보지 못했습니다.
짧은 여름이 지나 몰아치는 추위 속에서 이분들은 굶주림을 견디며 고국으로 갈 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aaeee82e-1581-4af2-a239-8b13efabc287.jpg이윽고
혹은 굶어죽고
혹은 얼어죽고
혹은 미쳐 죽는 이들이 언덕을 메우건만
배는 오지 않아
하릴없이 빈손들고
민들레 꽃씨마냥 흩날려
그 후손들은 오늘까지 이 땅에서
삶을 가꾸고 있습니다.

조국이 해방되었어도 돌아갈 길이  없어
아직도 서성이는 희생동포들의 넋을
조국으로 세계로 자유롭게
모시려는 뜻을 모아
이 망향의  언덕위에
단절을 끝낼 파이프 배를
하늘 높이 세웁니다.



김문환 글
제작 대우건설
2007년 9월

일본 군국주의에 의한
한인 희생자 위령비

2007년 10월 15일 건립

......................

이렇게 애달프고 안타까운 이곳 사할린 한인들을 위로한다고 노무현 정부시절 한명숙 총리가 방문했습니다.
그녀는 이 망향의 탑 아래서 무당을 불러서 굿을 하고 태극기를 땅에 깔아놓고 발로 밟으며 위령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참고로 한명숙씨는 교회 권사이고 그 남편은 목사라고 합니다.

이곳에 23년 전 4월15일에 김영원 선교사님이 이복희 사모님과 함께 러시아 사할린 꼬르사꼬브 복음교회를 세우시고  또 수 년 전에 블라디보스토크 주의 하롤시에 세우신 산믿음교회와 함께 두 교회를 세우시고 섬기십니다.
지금은 아드님 김현진 목사님과 오유진 사모님이 하롤 교회를 맡아서 사역을 하십니다.

acd56de1-1339-41fb-beaf-2482eeda0573.jpg지금 이곳은 거의 50-60 대의 러시아 한인들 2-3세들과 그 자녀들이 아직도 고향을 그리워하며 한인 교회로 모여듭니다.

이 지역은 러시아 사람들과 일본 사람들과 사이에 전쟁과 살상으로 또 그 사이에서 수 많은 한국민족들이 하소연도 못하고 희생되었습니다.
일본인들의 잔학한 살상과 러시아인들의 학대속에서 들풀처럼 살아왔습니다.

영적으로 보면 오랜동안 미움과 증오와 불신의 영으로 사탄에게 억매인 어둠이 가득한 한 많은 항구도시입니다.

그래서 이곳 한인들의 자손들인 젊은이들은 술과 마약 그리고 음란의 영으로 죄악 속에서 마귀의 손에서 끌려다니다가 자살하고 정신병자되고 폐인이 된 가정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성령으로 변화를 받아서 거대한 영적 싸움에서 악한 영들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길이 앞으로 소망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많은 기도의 군사들이 필요하고 많은 중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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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이번에 저를 보내셔서 부활주일의 메세지를 이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으로 전하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더 강한 기도의 군대를 세워서 깊은 상처와 뿌리 깊은 악한 마귀의 정체를 알고 물리칠 수 있도록 중보를 부탁합니다.

이를 위해서 김영원, 이복희 사모님이 지난 23년동안 혼신을 다하시고 심신이 지쳐있습니다.
다시 새로운 비젼으로 주님이 일으키시고 회복시키시는 성령의 변화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또 하나 우리 신부들의 기다리는 간절한 망향의 한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본향인 천국이며 우리를 기다리고 응원하시는 사랑하는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사할린의 동포들은 오랜 기다림끝에 소망없이 죽어갔지만 우리 신부들에게는 새로운 확실한 약속이 있습니다.

요 14:2-3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머지 않아서 우리를 태우고 갈 배가 올 것입니다.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히 11:16)

그곳은 우리가 기다리다가 얼어죽고 굶어죽는다고 해도 기다리고 기도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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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and Maranatha

Pastor Michael Park
Global Bride Minis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