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박마이클 목사의 기도편지는 목사님의 선교여행 관계로 2018년 memorial day 메세지로 대신 합니다
작성자
bride
작성일
2019-05-27 11:28
조회
2728
사랑하는 신부중보기도 동역자님들께,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요 15:13-14)
오늘은 미국이 현충일(Memorial Day)입니다. 한국에서는 6월6일이 현충일로 기억하고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충일에 휴일로 정하고 가족들중에 전사한 사람이 있으면 군 장병 묘지에 찾아가서 꽃을 꽂아놓고 주위의 잔디를 돌보고 옛 이야기를 하다가 돌아옵니다. 일반 미국인들은 전통적인 현충일이 여름이 시작되는 5월마지막 월요일이므로 야외에 나가서 픽크닉을 하고 핫도그를 구워먹고 야구 게임을 하는 것이 많은 미국인들의 현충일 모습입니다. 지금은 많이 변했지만…….
미국 군인들은 정치인들의 결정에 따라 조국인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유럽, 한국, 월남, 이락,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적군들과 용감히 싸우다가 많이 전사하고 부상을 입고 돌아와서 평생을 전쟁에서 겪은 고통과 악몽과 우울증 등으로 힘들은 여생을 보내기도합니다.
한국의 6.25 전쟁을 어렸을 때 겪은 나의 추억은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무서움과 고통과 가난과 절망이었습니다. 그런 기억은 68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합니다. 공산주의가 얼마나 악랄하고 잔인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이는 사람들로 위협과 협박으로 모든 일들을 처리하는 사람들임을 압니다.
이런 공산당원들이 선량한 시민들과 농민들을 진격해서 죽이고 빼앗고 점령해 버린것이 6.25의 기억입니다. 다 빼앗기고 낙동강 남쪽의 작은 땅과 항구도시 부산에 피난민들로 가득 찼을 때 미군과 UN군들이 군함으로 부산항에 도착해서 우리를 대신해서 싸워 죽으며 부상당하며 한국을 구원해 주어서 오늘의 남한이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미군과 UN 군에게 많은 빚을 지고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사람들은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들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
저희 교회 건물 주인이 월남 사람입니다. 건물 한쪽의 방에서 월남 사람들 특히 나이 많은 사람들이 고향 생각을 하며 매일 저녁에 모여서 자기네들의 옛날 가요곡들을 불러가며 옛 정을 그리워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들 대부분은 70년대 초에 보트를 타고 조국인 월남을 탈출해서 태국으로 갔다가 미국에 난민으로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젊은 세대는 고향을 찾아 현 월남을 방문하지만 반공사상이 투철해서 월남을 도망 나온 사람들은 지금도 조국을 방문하지 못합니다. 돌아가면 붙잡히고 감옥소로 끌려 갑니다.
여기서도 월남 사람들의 젊은 세대와 구세대간에 공산주의 이념 때문에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공산주의를 경험한 구세대는 지금의 월남 공산주의 국가를 믿지 못한다 하고 젊은 세대는 현재의 월남과 상업으로 돈버는 것에 훨씬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이 지금 월남을 많이 닮아가고 있습니다. 구세대는 점점 줄어들고 힘이 없습니다. 늙어서 죽어가니까 숫자도 줄어듭니다.
아주 늦기 전에 한국 사람들은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특히 교회는 아무 연고도 없는 가난한 나라 한국에 와서 싸우다 죽은 이름도 모르는 전사자들을 위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요한복음 15장 13-14 절의 말씀을 깊이 묵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 15:13-14)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외국의 크리스챤 군인들이 한국에 와서 가난하고 지친 형제 자매들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면 천국에서 주님이 그들을 나의 친구라고 부르셨을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남북한의 평화가 가까워 온 것같이 한껏 들떠있습니다. 6월 12일이 되어 트럼프와 김정은 이와 회담 결과를 지켜보아야 겠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한국과 북한 그리고 주위의 일본과 중국을 향해 어떻게 이끌고 나가실지 궁금합니다.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남북 한반도 위를 흐르는 영계의 움직임을 잘 분별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이 마지막때의 징조를 설명하시면서 항상 강조하신 것이 “깨어 있으라”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그 어느때 보다 지금 교회에게 주님이 크게 말씀 하시는것 처럼 느껴집니다.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살전 5:3)
오늘 미국 현충일을 맞아 이날이 또하나의 휴일이 되어 놀러다니는 날이 아니라 앞날을 깊이 생각하는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Shalom and Maranatha
Pastor Michael Park
Bride Church/Global Bride Ministries Los Angeles, California
박마이클 목사님의 선교일정 입니다.
- 5월 27일(월) ~ 6월 3일(월) - 케냐의 나이로비 동아프리카 신학교에서 1주일 체류
- 6월 3일(월) ~ 6월 17일(월) - 탄자니아 킬로만자로에서 2주간 체류
- 6월 18일(화) - 한국 도착
목사님과 동행하시는 사모님, 그리고 두분의 집사님께 귀국하시는 모든 순간까지 주님 동행하시고, 사역 위에도 성령님 함께하시며 영육간에 건강하시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