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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0:26-27)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우리 주님은 가시는 곳마다 종교인들(제사장들, 바리새인들, 서기관들)의 반항과 반대를 받으셨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따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고 주님은 끝까지, 가롯 유다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0장에서 주님은 “나는 양의 목자”, “나는 양의 문”, “나는 선한 목자” 라고 가르치시면서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주간 저희 부부는 제주도를 거쳐서 부산에 왔다가 지금은 포항에 있습니다.
부산에 있는 동안 약한 몸에도 불구하고 양여랑 집사님의 헌신적인 사랑과 열정으로 또 강주리아 집사님, 서울에서 내려온 최연자 집사님, 울산의 김길선 집사님 그리고 통영에서 달려온 김집사님, 임집사님 부부와 함께 작은 부흥회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냈습니다.
그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금요일 오후에 구미(대구 북쪽)에 차를 몰고 병원에 찾아가서 김성미 자매님을 만나고 함께 예배를 드리고 온 것입니다. 저의 마음 속에 제주에 있을 때부터 부산에 가서 시간이 되면 김성미 자매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목요일에 부산에 와서 그 날 저녁에 양, 최 집사님도 같은 마음을 품은 것을 알고 이것이 성령님의 주시는 마음임을 확인하고 다음 날 금요일 오후에 양집사님의 차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장마와 태풍의 시작으로 길이 많이 막힐 것을 걱정했는데 주님이 비를 멈추게 하시고 길을 터놓으셔서 왕복을 무사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구 미 차병원 804호실 병상에 누워있는 김성미 자매님을 만났을 때 얼마나 반갑고 감사했는지요…
오기를 참 잘했다. 정말 잘했다… 고 생각하고 감사했습니다.
같이 손을 잡고 말씀을 나누고 예배를 주님께 올려드렸습니다. 힘이 없고 숨이차서 입에 산소 마스크를 덮은 김성미 자매님은 우리를 보고 얼마나 기뻐하는지…. 저의 얼굴 보기를 그렇게 소원했다고 하며 일부러 멀리 와주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숨이 차면서 나누었습니다. 힘은 없었지만 영은 그 얼굴에 기쁨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김성미 자매님의 어머님은 처음보는 저를 붙잡고 우리 담임 목사님이 오셨다고 좋아했습니다.
제가 무엇이길래… 그렇게 붙들고 고마워하는지 가슴이 찡하게 아려왔습니다.
이 분들은 오랜동안 카톨릭 신자로 열심히 성당을 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김성미 자매님이 암에 걸리면서 갈급함 속에 찾다가 인터넷에서 저의 설교를 듣고 그 후부터 사모하며 열심히 “담임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다고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기도하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하였습니다. 기도책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했고 성찬도 했습니다. 교회 건물도 없이 많은 교인들도 없이 가족들이 집에서, 병상에서 인터넷으로 설교를 들으며 예배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지금 여러 곳에서 인터넷을 통해서 부족한 저를 담임 목사로 생각하고 예배를 드리는 많은 성도님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 곳을 다니며 그런 분들을 만나면 서로 손을 잡고 반가워하며 기뻐합니다. 그런 분들의 한결 같은 말은 똑같이 모두 목사님 요즘, 갈 교회가 없어요. 찾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박마이클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예배를 드립니다. 아마도 이 기도편지를 받으시는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사모하며 목말라하며 찾고 만나기를 원하는 우리 주님을 신랑으로 천상에서 만나는 그 날에는 얼마나 기뻐할까? 생각만해도 설레는 마음입니다. 이제 세상은 전보다 훨씬 더 악해져 갑니다.
사탄 마귀는 이제 자기들이 영원한 지옥의 바닥으로 떨어질 날이 가까워 옴을 알고 발버둥치며 최악의 상황으로 인간들, 교회들을 속이며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정말로 깨어서 깊이 기도하지 않으면 눈을 크게 뜨고 지옥으로 끌려가면서도 모르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으면서 만나는 귀한 주님의 신부들은 한결같이 고통과 고난을 당하며 기도하지 않고는 살수가 없는 절박함 속에서 주님만 바라보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게 하십니다.
죄악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이를 알고 원통해하며 기도를 해야하는데 조용합니다.
그런 가운데 깨어있는 소수의 신부들은 탄식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기도하는 소리를 듣고 계십니다.
(에스겔 9:4-6)
4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하시고
5 나의 듣는데 또 그 남은 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그 뒤를 좇아 성읍 중에 순행하며 아껴 보지도 말며 긍휼을 베풀지도 말고 쳐서
6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아이와 부녀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멀리 않아서 탄식하며 우는자들의 pay day(상급의 날)이 다가옵니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엄청난 축복과 응답으로 찾아오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샬롬, 마라나타!!
박마이클 목사
Global Bride Minis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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